
[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봉동읍 신성리 4983㎡(약 3000평) 옛 소싸움 부지에 16일 토종생강을 파종했다.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을 경관농업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생강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군은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부지를 정비하고 복토 및 생강재배에 적합한 토양개선을 추진해왔다.
경관조성지는 완주군과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대표 이용국)에서 공동경작단을 조성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옛 명성을 회복,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 다원적 자원활용사업과 연계해 탐방로를 조성하고 교육과 홍보의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 관리는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해야 하고 경간농업 조성은 첫 단추가 될 것이다”며 “‘사단법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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