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현대제철이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2018년 10월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 8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문서 출력량은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해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한 문서 작성과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비효율을 해소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보고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업무 효율이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고 사측은 평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수행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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