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억 여 원 투입, 20개 사업 집중 추진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2020년 함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청년이 활기찬 함안 만들기’를 비전으로 삼고 ‘참여기회 확대’, ‘일터진입 확보’, ‘자립기반 확충’, ‘네트워크 확산’ 등 4대 목표에 따른 주요사업을 설정하고 단순 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4대 목표 중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서 함안군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참여 확대, 청년의 지역 사회 참여 활성화 지원 등 2개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들은 마을리더연합회, 발전협의회 등과 연계 운영을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육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터진입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 사업,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경남 뉴딜 일자리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청년고용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병행해 단기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사업, 함안정착 청년통장 사업, 함안군 청년 주거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함안군 청년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년 4-H 과제 교육 지원 사업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청년협의체에서 활동한 청년정책 전문가를 집중 양성함으로써 정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용’, ‘주거’ 문제를 중심으로 4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며 “4대 목표에 따른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