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사이를 존중하자
가족과의 사이를 존중하자
  •  
  • 입력 2004-05-13 09:00
  • 승인 2004.05.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인구 조사실에 의하면, 장수하기 위한 첫째 요소로서, 사회 심리적으로 의지가 되는 환경과, 가족의 뒷받침을 들고 있다.오늘날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구미 선진국 수준이라고 한다. 작금의 서울의 예만 보더라도, 하루의 결혼 건수가 212쌍인데, 이혼 건수는 하루에 79쌍이라니 놀랍다.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한 이유로서는, 욕구불만에 대한 처리가 잘못되는 점을 먼저 들 수 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어떤 상황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노릇인데, 사태가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결혼생활을 원활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교섭능력이 필요하다.직업이나 생활방식 등, 우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상대방이 자기와 화합해서 변해주기를 요구한다. 그리고 오랜 한 평생을 통해서 쌓아올려 가는 일들에 대해서도, 그와 비슷한 변화를 상대방에게 바라는 경향이 있다. 바로 여기에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하게 되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원활한 부부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요구가 속출해서야 무리다. 평생의 반려자로서 단지 한 사람을 골라 잡았다면, 어떤 역경이나 장애물이 있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일이다.

자기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가장 현명한 방법은, 수많은 이성과 상종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집착하는 노릇이다. ‘장수를 위한 전략’을 염두에 두더라도, 자기를 종래의 가족 제도라는 틀에 해당시키는 편이 목표를 달성하기 쉬울 것이다.그렇건만 사업관계 판단에는 신중한 사람이라도, 한 평생에 가장 중요한 배우자 선택에는 충동적으로 결론짓는 수가 많은 것 같다. 그래놓고 나중에 이혼을 도덕적으로 생각하려는 배포에는 한심스러울 따름이다.오늘날 ‘자기 제1주의’ 는 묵은 시대의 유물이다. 그렇게 살다가는 인생의 마지막 시기에 있어서, 그대의 주위에는 자기 혼자밖에 없어질 것이다.

그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가족도 없고, 외톨배기가 된 그대에게 돈이 있어본들 충만감이야 있을까.프린스턴 대학 인구 조사실의 버튼 싱거 박사는 ‘장수하기 위한 요소’ 의 첫째로서, 사회 심리적으로 의지가 되는 환경과, 가족의 뒷받침을 들고 있다. 이 두 가지 다 노령기가 되기 전에 확보해두는 노릇이 중요하다.가족은 그대에게 두통 거리가 되는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그대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