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 2천건 완료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 2천건 완료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0-04-14 11:22
  • 승인 2020.04.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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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의 일평균 보증처리 건수가 2300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지원단을 구성해 보증심사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보증처리기간이 2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대규모 심사인력 신규투입과 전 직원 보증심사제, 연장근무 확대 등으로 재단의 일일 보증처리건수는 일평균 지난달 621건에서 이달 중순까지 2391건 이상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재단은 투입된 인력의 업무 적응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달 중순부터 처리건수가 3000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 설치 관련 예산을 확정해 집행한 이후 재단은 보증심사 전담인력 300명을 긴급 채용했다. 신규 채용된 인력 50명은 지난달 2일 각 지점에 배치됐다. 재단은 지난 6일 코로나19 특별지원단을 신설해 인력 250명을 추가 채용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심사를 집중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재단은 전 직원 보증심사체계도 구축했다. 영업점과 본점 가릴 것 없이 전 직원이 보증심사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평일 연장근무에 더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보증심사에 매진하는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단 전 직원이 보증적체 해소를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신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속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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