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올해 3월 회계연도 15조 24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 신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전날 SBG은 2020년 3월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조 3500억엔(약 15조 2400억 원) 적자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손익 전망치도 7500억 엔 적자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연간 영업·순손익 모두 적자가 난 것은 2005년 이후 15년 만으로, 1981년 창업 이래 최대 적자폭을 기록한 셈이다. 아사히 신문은 보도를 통해 "SBG가 투자 사업의 고비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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