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KT, AI기반 '연료전지' 사업 협력…무인운전 플랫폼 공동개발 
두산퓨얼셀-KT, AI기반 '연료전지' 사업 협력…무인운전 플랫폼 공동개발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0-04-14 09:03
  • 승인 2020.04.1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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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활용한 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수소 시범 도시 참여 등 협력
두산퓨얼셀과 KT가 손잡고 연료전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
두산퓨얼셀과 KT가 손잡고 연료전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두산퓨얼셀이 KT와 연료전지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4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양사는 먼저 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지능형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을 활용해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에 KT의 AI 기술을 접목해 연료전지 운전을 무인화할 계획이다.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은 연료전지 운전상태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화재나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무인관제 및 발전량 모니터링 등 연료전지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로 발전소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은 “KT의 AI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 기술로 연료전지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겠다”며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산퓨얼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KT 계열사 가운데 에너지 사용이 많은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수소시범도시 사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며, KT가 참여하는 안산시 수소시범도시(수소 생태계를 갖추고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사업 추진에도 힘을 합친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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