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개학 연기로 결식아동에게 급식 지원 확대
진주시, 개학 연기로 결식아동에게 급식 지원 확대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4-13 16:33
  • 승인 2020.04.1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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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식우려 아동에게 도시락 배달 및 대체식품 구입비 제공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결식우려 대상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 급식지원을 신속하게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결식우려 대상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 급식지원을 신속하게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결식우려 대상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 급식지원을 신속하게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해 오던 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월 24일부터 휴원에 들어가자 저소득 맞벌이이거나,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540명이 결식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시에서는 신속하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아동들의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해 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해 아동급식 카드를 통해 토ㆍ일ㆍ공휴일에 도시락 등 대체식품이나 식재료를 구매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이어 교육청의 개학연기 결정에 따라 결식우려 학생 2300여 명에게 개학 연기 일수만큼 평일 1식당 단가 4500원을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도시락 등 대체식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 “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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