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610명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235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1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8명 증가한 6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성동구에서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도봉구와 은평구, 동작구, 송파구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610명 중 394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21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2명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2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37명 ▲구로구·서초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0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3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해 235명을 기록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체 서울시 확진자의 39%가량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9만248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8만71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528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1만5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2873명은 격리 상태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