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양파 농가에 적기방제 당부
강진군, 마늘·양파 농가에 적기방제 당부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4-13 10:42
  • 승인 2020.04.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한 병해충 발생 우려
- 철저한 예찰과 적정 방제 관리 당부 ...
강진군 마늘포장 점검실시 모습
강진군 마늘포장 점검실시 모습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마늘·양파의 주요 병 발생시기가 평소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적기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마늘·양파 생육조사결과에 따르면 평년보다 10cm이상 생육이 빠른 것으로 나타나 병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

마늘 무름병은 지상부가 과번무해 통풍이 잘 안 되는 포장에서 무름 증상을 보이는데 배수구를 정비해 물 빠짐이 좋도록 하고 비오기 전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이 확대되고 잎마름병으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병주는 발병 즉시 제거하고 사용 가능한 등록 약제를 7일 간격으로 3~5회 적정량을 살포하는 등 초기대응이 관건이다.

또한 농약 살포시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준수해 농약잔류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양파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초기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