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청산·보길도 관광객 통제
완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청산·보길도 관광객 통제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4-13 01:15
  • 승인 2020.04.13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월 11~12일 이어, 18~19일, 4일 간 실시
- 3/28~29, 4/4~5, 청산·노화·소안·보길도 통제
- 하루 평균 관광객 206명 통제 감염증 예방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객 대상으로 열 감지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객 대상으로 열 감지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주요 섬을 찾는 관광객 입도 통제를 4월 11~12일에 이어, 4월 18~19일, 4일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8~29일, 4월 4~5일, 4일간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노화·소안·보길 관광객 입도를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하루 평균 관광객 206명을 통제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청산·노화·소안·보길 입도 통제 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공무 또는 업무상 방문자 및 고향 방문 출향인은 제외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관광객 입도 통제를 연장하게 되었다.”며 “군민과 관광객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섬 방문 통제 외에도 군 주요 길목인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등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2회 이상 여객선터미널 및 여객선실 내 소독과 승선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