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스타워, 검사인원 2256명 중 양성 1명(진주9번)ㆍ음성 2253명ㆍ검사 중 2명
- 해외입국자 배려검사, 344명 중 333명 음성ㆍ11명 검사 중
- 편의버스 이용 252명(진주196, 사천31, 산청14, 하동4, 남해7명)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진주시 추진사항에 대한 53차 브리핑을 했다.

시는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고 자가 격리중인 사람은 441명이라고 밝혔다.
윙스타워 관련해 지난 10일, 2명이 추가 검사를 받아 현재까지 2858명을 진료했으며, 이 중 225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로 2253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진주9번(여성ㆍ3일 확진) 확진자다.
또 집중 발생지역 대학생들 중 10일, 추가로 배려 검사를 받은 사람은 없으며 10일까지 242명이 음성 판정 받았다. ‘배려 검사’에는 10일 현재 344명이 응해 333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1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해 252명(진주196, 사천31, 산청14, 하동4, 남해7명)이 진주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했고, 이 중 56명이 인근 4개 시‧군 주민이다.
진주시는 최근 자가 격리자가 급증해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자가 격리 지원반을 추가하고, 자가 격리자 에게 이미 설치된 안전보호 앱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며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공무원이 처리하고 있는 자가 격리자의 생활물품 지원, 금융 업무 지원, 자가격리 이탈 신고 등의 업무를 방역관리 보조원들이 보조하도록 해 전담 공무원의 업무를 덜게 함으로써 자가 격리자 관리 지원업무를 보다 잘 진행시켜 지역사회 추가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가 격리자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경남도,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시 점검도 수시로 실시한다.
지난달 21일,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교회뿐 아니라 성당과 사찰 등 많은 종교에서 예배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예배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준 종교시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12일, 기독교의 최대 축일 가운데 하나인 부활절에 집회예배 하는 종교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활절에도 가급적 집회예배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예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 집회 예배를 하는 종교시설은 ‘종교시설 입장 전 증상유무 체크,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신도간 거리 유지, 예배 전후 시설 내 소독 실시, 예배 후 식사 제공 금지,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방역지침 준수 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자들이 느끼기도 어려울 정도의 아주 경미한 초기 증상이나 무증상 시기에도 전염력이 상당히 높다며 무증상, 경증 감염자들이 지역사회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집단 확산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금까지와 같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