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축협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우려해 지난 2월 26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가축경매시장을 14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함안축협 측에 따르면 함안군 송아지는 14·22일, 창원시 송아지는 20·29일, 통합 큰 소는 27일로 이달 경매일정이 잡혀 있으며 5월부터는 송아지경매는 둘째 주 수요일, 큰 소 경매는 넷째 주 수요일로 모두 정상적인 일정에 따라 운영 될 계획이다.
가축경매시장 재개장을 앞둔 함안축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함안군 보건소와 협의해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비롯해 출입자 발열체크, 구매자 외 입장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 금지 등으로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구매자 또한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50명 내외만 입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정현 함안축협조합장은 “그동안 함안축협 가축경매시장은 매월 약 400두의 거래가 이뤄져 왔으나 코로나 사태에 따른 휴장으로 거래가 상당히 밀려있는 상태”라며 “이번 개장으로 그간 경직된 축산농가의 사육계획, 경제상황 등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