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고령·영세농을 위해 운영 중인 농기계 작업단이 영농철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통해 농기계 구입 비용이 절감되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운반차량이 없는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까지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60농가 154,267㎡를 완료하였으며 41농가 47,296㎡가 예약된 상황이다.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을 이용한 삼계면 한상형농가는“필요할 때 농기계작업단을 운영 농작업을 해주니 농사 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 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하여 23억 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 운영되고 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