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증진 위해 새 둥지·먹이통 설치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8일 팔달산·올림픽공원 일원에 야생조류를 위한 둥지를 설치했다.
이는 도심 녹지공간에 야생조류를 위한 둥지와 먹이통을 설치해 생태환경 보호,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직자,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팔달산·올림픽공원 나무에 ‘새 둥지(나무상자)’와 ‘버드피딩(먹이통)’ 등을 설치했다.
둥지 설치로 인해 박새·곤줄박이·참새·동고비·찌르레기·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조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가 산란 시기에 번식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생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생태환경 보호,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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