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극복‧응원 사례 콘텐츠로 확산…글로벌 공모전
서울시, 코로나19 극복‧응원 사례 콘텐츠로 확산…글로벌 공모전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0-04-08 10:59
  • 승인 2020.04.0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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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극복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주제로 한 '코로나19 극복·응원 콘텐츠 글로벌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내용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사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희망메시지, 공공영역의 우수사례 등 공모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울시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공모전 접수부터 심사·시상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영상, 이미지 등 2개다. 영상은 10초 이상~5분 이내로 제작해 신청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한 후 링크로, 이미지는 이미지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48개의 작품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시상금 총 3000만원을 수여한다. 국내·외 홈페이지, SNS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서울시정 홍보책자 제작에도 활용된다.

접수는 8일부터 5월22일까지 구글폼을 활용해 받는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내국인 뿐 아니라 국내·외 거주 외국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예비심사, 대국민심사, 전문가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6월 중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1점 ▲금상 부분별 1점씩 ▲은상 부문별 2점씩 ▲동상 부문별 3점씩 ▲입석 부문별 10점씩 주어진다. 대상은 영상, 이미지 분야 구별 없이 1명에게 1000만원이 주어진다.

휴교 중인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특별상'이 별도로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시상식도 연다"며 "상을 받는 우수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한 후 제작자의 수상소감도 영상으로 보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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