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면에 뇌는 작게 움츠렸으며, 사물을 생각하기보다는 행동적인 타입이다.<소화형>은 비만형이라고도 하여, 배가 나오고 손발이나 손가락은 짧고 희고 부드럽다. 여자라면 원만하고 상냥한 사람이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소화하고, 잘 잔다. 다혈질이고 활동적이지만, 의외로 심성은 염려형이다. 사교성이 풍부하지만, 성급하고 인내력이 부족하다.<호흡형>과 <두뇌형>은 지능형인 바, 가늘고 길며, 근육 발달이 나쁜 체격으로서, 가슴은 얇고 목도 가늘고 길다. 신경질인 사람이 많은데 감정은 풍부하고,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 과학자·예술가에게 이 타입이 많은데, 집중력이 강하고 머리가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누구나가 어느 한 타입에 꼭 드러맞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역술가의 수작같은 것으로서, 사람이란 매우 복잡해서 각자가 여러가지 경향을 지녔으므로, 누구나가 어딘지 해당되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다만 분명한 사실은, 두뇌도 근육과 마찬가지로서, 쓰지 않고 있으면 ‘불활동성 위축’을 일으켜서 약해져, 쓸모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밤낮 누워서만 지내다 보면 자는 버릇이 생겨, 귀찮아서 아무일도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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