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news/photo/202004/380540_296872_5053.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던 20대 운전자가 야산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15분경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저수지 인근 한 도로에서 A(27)씨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A씨는 단속현장 앞에서 차량을 불법 유턴한 뒤 인근 금당산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단속경찰관들이 순찰차를 몰고 뒤쫓자, 금당산 기슭 한 이면도로에 차량을 세웠다. 이후 A씨는 차량에서 내린 뒤 중앙선 가드레일을 뛰어넘어 산비탈 옹벽가를 뛰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사인전담수사팀에 넘겨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