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서, 지하철역 불법촬영 예방 후방안심거울 확대 설치
남동서, 지하철역 불법촬영 예방 후방안심거울 확대 설치
  • 조동옥 기자
  • 입력 2020-04-03 15:40
  • 승인 2020.04.0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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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아크릴 거울 설치, 뒤에서 불법 촬영 쉽게 인식
후방안심거울
후방안심거울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남동경찰서가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남동구청,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인천시청역 4번출구의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후방안심거울을 설치했다.

후방안심거울은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아크릴 거울을 설치하여 뒤에서 불법 촬영을 하는 경우, 설치된 안심거울을 통해 촬영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서는 19년 6월 전국최초로 예술회관역 일부에 후방안심거울을설치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 초 자신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려던 범인의 모습을 안심거울을 통해 확인한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여 범인이 검거되는 등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효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도형 서장은 “불법촬영은 피해의 파급성이 큰 범죄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노력으로 불법촬영을 예방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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