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 2명 신규 임명…탈북민 출신 확대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 2명 신규 임명…탈북민 출신 확대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04-02 09:55
  • 승인 2020.04.0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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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로고. [통일부 제공]
통일부 로고. [통일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최근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하 재단) 이사 2명을 신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지난달 31일)된 이사 2명은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이영철 엘티케이 대표, 이송현 하남세브란스치과 원장이다. 이로써 재단 이사진 총 10명 중 탈북민 출신 이사는 총 3명(30%)으로 확대됐다.

신임 이사들은 각기 기업인과 치과의사로서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주변의 어려운 탈북민들과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기부하는 활동도 지속해 왔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이영철 이사는 지난 2017년 ‘탈북민 한가족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 어르신‧국가유공자 등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 정기적으로 후원했다. 이송현 이사는 ‘열린치과봉사회’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단체에 대한 기부를 꾸준히 지속해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은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들의 따뜻한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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