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신차 효과'를 내며 내수 실적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news/photo/202004/380009_296397_1921.jpg)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1만2012대, 수출 3088대로 총 1만51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1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세단과 SUV의 매력을 조합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 3월 9일 출시한 이후 총 558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말까지 총 1만7263대의 누적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전체 계약의 74%에 이른다. 또 전체 계약자 가운데 20~30대 젊은층 비중이 45.7%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의 대표 모델 QM6도 XM3에 이어 5008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실적이 74.4% 증가했다. SM6는 3월에 1147대로 전달 대비 56.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며, 국내시장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 지원과 편안한 실내공간 등 강점에 힘입어 3월 한 달간 81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16일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NEW 르노 마스터는 172대가 출고되면서 1분기 누적판매 총 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양호한 출발을 햇다. NEW 르노 마스터는 신차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등 기존 안전사양에 측풍영향 보정 기능(고속직진주행시 측면 바람에 의한 차선이탈 최소화) 신규 적용으로 고속 직진안정성까지 강화됐다는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자동차의 3월 수출 실적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한 1433대가 선적됐다”며 “QM6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66대, 르노 트위지는 전월 대비 38.2% 감소한 89대가 수출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XM3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XM3 72개월 저금리 할부, 전기차 60개월 무이자 할부, SM6 프리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