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으로 소상공인 피해 지원
함안군,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으로 소상공인 피해 지원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30 16:37
  • 승인 2020.03.3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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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외출 자제, 모임 취소,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급격히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청 전경

군에 따르면 감면대상은 상하수도 요금 업종구분이 일반용, 대중탕용이며, 매출감소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함안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할 경우 3월 부과요금 기준으로 3개월간 50% 감면 시 총 6억 원의 요금 감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4월 중에 ‘함안군 수도급수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5월 중에 요금 감면을 시행할 방침이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군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소상공인확인서과 함께 감면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문사항은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께서도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방역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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