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자동차부품기업 '경신'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news/photo/202003/379101_295512_338.jpg)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단기지원금 100억 원을 마련했다.
지단 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신종 CV(코로나19) 대응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화 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부가 계획한 ‘자동차부품기업 재도약사업’을 단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는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 및 부품 기업의 재도약과 지속 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우선 올해 단기적 계획으로 잡고 100억 원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당 5.5억 원 내외로 약 18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재도약사업으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기존 기술을 응용해 보유 기술의 부가 가치를 높이거나, 타 산업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융합 제품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특정 국가에 의존적인 자동차부품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경우 집중 지원해 국내 자동차부품의 수입안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공장의 가동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이 발생된 경우에 우대 지원하는 등 최근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쟁력 회복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또 수소차 및 전기차의 핵심부품 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을 앞서 공고하고,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 총괄 국장은 “재도약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지속적인 기술역량 확보와 함께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과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R&D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