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가 최근 경주경찰서에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코로나19로 얼어있던 경주 시민들의 마음에 봄꽃을 피우고 있다.
또 지난 18.일에는 초등학교 4학년 박○○(여) 학생이 현곡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을 위한 그림편지, 마스크(대형8매, 소형25매), 과자, 그동안 아껴 모은 용돈 약 3만원 상당을 전달하고가 경찰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현금은 즉시 돌려줌) 경찰에서는 기부 학생의 따뜻한 마음만 남겨두고 마스크 및 물품은 현곡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난 9일에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마을에서 시내까지 버스를 타고 온 김○○할머니(70대)가 버스에 신분증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려 도움을 요청한 것을 중앙파출소에서 버스 회사 및 112종합상황실 공조를 통해 무사히 가방과 신분증을 찾아드렸다.
지난 14일 10시경 경주 용강동 소재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다 신분증이 바뀐 손○○(여,50대)씨가 신분증이 바뀐 것을 발견하고 혹시 신분증이 나쁘게 사용되진 않을까 걱정하며 같은 날 20시경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을, 온라인 조회 등으로 신속히 확인, 신분증을 회수해 돌려 줬다.
박찬영 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손길이 있어 더욱 힘이 난다. 경찰과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보다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경주경찰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해결해 안전한 경주가 되는데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