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민주당 의원, N번방 관련 텔레그램·디스코드 단체방 215개 규제 조치
노웅래 민주당 의원, N번방 관련 텔레그램·디스코드 단체방 215개 규제 조치
  • 강민정 기자
  • 입력 2020-03-24 10:12
  • 승인 2020.03.2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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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올 한해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 텔레그램 및 디스코드 단체방 215개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방 198개와 디스코드방 17개에 대한 심의 및 자율규제 조치를 했다.

방심위는 피해자 신고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인지된 198개의 불법촬영물 관련 텔레그램 단체방 중 143건에 대해서는 텔레그램사에 직접 삭제를 요구하는 자율규제를 요청했다. 자율규제가 조치가 되지 않은 55건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조치를 취했다.

이와 더불어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방식으로 불법촬영물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된 또 다른 해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 대해 8건은 자율규제, 9건은 시정요구 조치를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노 의원은 “정부와 사업자가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2, 제3의 N번방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며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해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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