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취증 치료 보존적 요법평소 겨드랑이를 청결히 함으로써 암내를 줄일 수 있다. 샤워를 자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다니며, 속내의를 자주 갈아입기를 권유한다. 또한 겨드랑이 털을 짧게 깎고 파우더를 뿌려 건조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약물치료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포크린 한관 주위에서 냄새를 만드는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바르는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세균에 잘 듣는 항생제 용액을 이용해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 2∼3회 사용하는 것으로 심하지 않은 액취증의 경우에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같은 항생제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항생제 용액을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술적 요법수술 방법으로는 피부 절제법, 피하조직 제거술과 최근 내시경 및 초음파를 이용한 제거술 등이 있다.
·피부 절제법·피하조직 제거술겨드랑이에서 아포크린 한선이 주로 분포되어 있는 털이 나 있는 피부를 절제하고 일차 봉합해주는 방법으로 절제 후 남아 있는 주위 피부를 당겨서 봉합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커다란 흉터가 눈에 띄게 되므로 최근에는 피하 조직 제거술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치료이와 같은 단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겨드랑이 피부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 을 내고 이를 통해 초음파 카테터를 삽입한 후 초음파로 피하조직에 분포하고 있는 아포 크린 한선을 녹여 체외로 흡인해 내는 방법이다. 메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 출혈의 위험이 전혀 없으므로 시술 후 곧바로 움직일 수 있고, 샤워 등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일주일 정도 바르는 항생제 연고만 사용하면, 특별히 감염되거나 하는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병원을 한번만 방문하면 되고 2주일이 지나면 상처가 모두 아문다. 하지만 수술비가 너무 많이 들고,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고 4∼5회 반복 시술해야 하며, 피하 제거술에 비하여 재발률이 다소 높은 단점이 있다.
·초음파 지방흡입기초음파지방흡입기를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액취증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선 겨드랑이에 약 1c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하고 피부로 가는 혈관을 유지한 채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이용,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것으로 기존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소요 시간이 30∼40분 정도로 짧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액취증 수술시 약 10 cm의 피부를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흉터가 남고 수술 중에 모낭이 소실되고 피부로 가는 혈관들이 절단되기 때문에 피부가 괴사할 위험성이 있는데 반해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이를 흡입해 내는 기계로 혈관이나 신경 손상 없이 지방세포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부작용도 없는 장점이 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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