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영상과 사진 등을 촬영, 공유한 ‘박사’ 조모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23일 SBS에 따르면 조씨는 인천의 한 전문대학교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한 조주빈(25)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학교 재학 당시 학보사(대학 내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기 성적은 4학기 중 3학기 평균학점이 4.0으로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2018년부터 텔레그램을 이용해 비밀방(박사방)을 개설한 뒤 미성년 여성을 협박,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렇게 촬영된 영상을 적게는 10만 여 원부터 많게는 150만 원의 금액을 받고 박사방 멤버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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