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이루어 놓은 문명의 성과는,우리를 인간의 육체와 정신뿐 아니라,우리가 의지해서 살고있는 이 지구까지도 파괴하기 시작했다.따라서 오늘날,하느님이 주신 이 순수한 자연의 소중함을,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이 노릇은 건강 관리와도 상통되는 바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이 따끔거린다느니,오늘은 허리가 아프다느니 해서 강력한 진통제를 먹는다. 배가 아프다느니 하며 위장약을 먹는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며 신경 안정제를 먹는다. 개중에는 하루에 열가지나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아직도 담배를 굴뚝처럼 피워대는 사람도 있다.
우리에게 오늘날 필요한 것은 시도때도 없이 약을 먹어대는 노릇이 아니라,규칙 바르게 절도있는 생활을 하는 노릇이요,자연에 입각한 자연요법을 실천하는 노릇이다. 이거야말로 우리를 건강으로, 장수로 이끌어줄 것이다.인류는 1800년 무렵부터 급격히 발전된 의학의 혜택으로 여러 질병의 원인·과정·손쉬운 치료법 등을 상당부분 파악하게 되었다. 더구나 21세기의 의학은 더욱 진보되어,예방의학이 의학의 중심이 될 추세다. 질병에 걸려서 고치느니보다도,예방해서 걸리지 않는 편이 현명하기 때문이다.그러자면 생활양식을 자연에 입각한,순수한 것으로 바꾸어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여태까지도 수많은 생물학자,종교가,교육자,정치가,그밖에도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수없이 호소하고 강조해 온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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