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브루셀라병 발생예방과 청정화 유지를 위해 한·육우에 대해서 오는 4월 17일까지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을 일으키는 제2종 가축법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번 일제검사는 연 1회의 정기검사로 지난 520농가의 12개월 이상 된 한·육우 1만 2409두가 대상이다. 공수의로 구성된 5개 채혈반이 투입돼 채혈하고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서 검사하게 된다. 검사 후 양성축 발생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 근절을 위해서는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농가에서 예방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축산과 동물방역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