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키오스크. [홍보팀]](/news/photo/202003/377291_293745_4444.png)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맥도날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국, 아일랜드 전역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
22일 맥도날드 트위터에 따르면 “늦어도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에 있는 매장 1300여 곳 전부가 영업 중단에 들어가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맥도날드는 “고객의 이익뿐 아니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 “곧 다시 만나자”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맥도날드는 매장 안에서 식사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 서비스·배달에 집중했었다.
지난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이 상점 폐쇄를 권고했고, 맥도날드는 음료 셀프바와 키오스크를 운영하지 않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실시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영국 확진자는 5741명 사망자는 282명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전국 모든 카페와 술집, 식당, 체육관 등을 휴업하기로 했다.
한편 문을 걸어 잠그는 다른 국가와 달리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이면서 맥도날드 매장 90%가 다시 오픈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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