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약... 경기북도 신설, 대중교통체계 전면 재설계, 도심 속 테마공원 신설 추진 등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는 4.15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국회에서의 입법 활동, 청와대에서의 국정 운영 경험, 문재인대통령후보 정무특보,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까지 지역과 중앙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꼽았다.
또한 지난 24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며,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정치적 소신과 주요 공약사항에 대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제공하고 또 이해를 돕고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중에 있다.
인터뷰 순서는 공천 확정 발표가 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후보자별 공통 질문(안)으로 이루어졌다.
다음은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와 인터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했다.
-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20대 국회는 지속적인 국정운영 발목잡기와 상습적인 보이콧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다. 온갖 편법과 특권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노력했고, 국익과 민생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워 태업과 파업을 반복했다.
이렇게 낡고 퇴행적인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 공정한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없다. 2020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1주년이 되는 해이다. 낡은 정치를 버리고 공정의 가치로 채울 새 시대의 원년이 바로 2020년이다. 이제는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사회, 약자가 외면 받지 않는 사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후보자의 주요 공약은?
▲첫 번째로, '경기북도 신설'이다. 경기북부 인구가 320여만 명을 초과했다. 이제는 경기북부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거점이 되는 지역으로 그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과도한 규제로 지역발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의정부를 방문하여 ‘평화통일특별자치도’를 통해 경기북도 신설을 약속해 주신 만큼 나 역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법제정을 추진하고 의정부의 불필요한 개발제한 구역 및 군사보호구역 해제하여 경기북부의 발전을 모색하겠다.
▲두 번째로, 대중교통체계 전면 재설계이다. 의정부시의 대중교통 수단을 전체적으로 재설계하여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의정부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하철 8호선 연장, GTX-C노선 조기착공, KTX 수서발 연장, 광역.시내버스 노선 증설 및 신설로 서울 진입 시간을 지금보다 더 단축시키겠다.
또한 경전철을 민락, 고산지구까지 연장하여 보다 현실성 있는 대책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종합고속버스터미널을 신설하여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 세 번째로, 도심 속 테마공원 신설 추진이다. 이제는 워라밸이 중시되는 시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에는 주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생활환경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의정부에도 양재 시민의 숲과 같이 다양한 문화 여가시설이 포함된 도심 속 테마공원 신설이 필요하다. 문화아트센터, 실외수영장, 야외바베큐장, 식물원, 캠핑장 등의 시설이 포함된 도심 속 테마공원 신설을 추진하여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여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 지역 주요현안과 이에 대한 복안을 제시해 달라?
▲첫 번째로, 의정부(을)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있는 문제는 교통문제이다. 의정부는 서울과 인접해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복잡하고 긴 버스 노선으로 인해 전철역까지 접근성이 쉽지 않고 서울로 진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의정부의 교통문제는 단순히 어디에 역 하나를 신설하거나, 버스 노선을 하나 늘리거나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의정부시의 전체적인 대중교통체계를 들어다보면 재설계해야 한다.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경전철, 철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시내버스나 광역버스 노선을 전체적으로 조정 및 신설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경전철역과 전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 두 번째로, 의정부 시민들의 문화.예술.여가 시설에 대한 요구는 매우 높은 반면 실제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말이 되면 서울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던 의정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여가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경제도 살리고 주민 삶의 질도 높이겠다. 우선 양재 시민의 숲과 같이 의정부에도 문화아트센터, 실외수영장, 야외바베큐장, 식물원, 캠핑장 등의 시설이 포함된 도심 속 테마공원 신설을 추진하겠다.
또한 서울의 세텍, 부산의 벡스코와 같은 복합컨벤션센터를 반환미군공여지에 조성하여 의정부가 경기북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그 외에도 민락지구 젊음의 거리 조성, 반려동물전용 공원 조성,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주민센터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탈바꿈 하는 등 워라밸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의정부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세 번째로, 의정부의 주차공간 부족은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우선 의정부 곳곳에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도로 위 노상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신곡1동 일대 주차타워 및 신곡 2동 일대 지하주차장 신설, 송산사지 앞 지하주차장 신설, 행정복합단지 및 공공기관 주차장 야간 시간대 공영화 등 과감하게, 규모 있게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의정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나만의 경쟁력은?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바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으로서 의정부 주민의 고통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찾아 다녔다.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던 호원 IC 개통에 일조하였고, ‘주한미군공여지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실무를 총괄했다. 군사도시의 상징인 의정부 방호벽 철거에도 기여했다. 주민 밀착형 지역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원 여러분 적극적인 지지와 열정 덕분에 의정부(을) 지역위원회는 우수지역위원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결과 2020년에도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으로 다시 위촉이 되었다. 이는 의정부 지역의 주민들의 주요 현안 사업을 두루 파악하고 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진짜'일할 줄 아는 김민철이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 평소 살아가면서 자신의 좌우명은?
▲호시우행(虎視牛行) 범처럼 예리한 통찰력으로 판단하고, 소처럼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처럼, 정치에 입문하여 흔들리고 부딪칠 때마다 이 단어를 떠올리며 이겨냈다. 더 강하게, 더 반듯하게, 더 낮은 곳으로 소처럼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다.
머리는 범처럼 차갑게, 가슴은 태양처럼 뜨겁게, 손발은 소처럼 성실히 움직이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저 김민철은 언제나 주민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일요서울,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6개 언론사로 구성되어 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