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 시달
경상남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 시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20 19:11
  • 승인 2020.03.2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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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 이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감염 차단 및 단계별 대응 방안 안내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 이후 학교급식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을 각급학교로 시달했다.

경남교육청 전경
경남교육청 전경

주요 내용은 개학 전에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시차 배식, 혼합 배식(식당+교실), 띄어 앉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급식 운영 계획 수립 및 사전 준비 철저, 급식 시작 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건강 상태 및 발열 확인, 손 씻기·손 소독 후 급식 실시, 배식을 기다리는 동안 일정 간격 유지 및 불필요한 대화 자제, 시차 배식 중간에 환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단계별 중요 추진 사항들을 담고 있다.

향후 경상남도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8억 여원을 확보해 식탁 칸막이 설치·교실 배식 운영에 따른 급식기구 추가 구입 등의 급식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개학 이후에는 20여 개교를 표집해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개학 이후 학교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별 상황에 맞는 급식 운영 방안을 선택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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