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진주요양원에 '곤충식품' 기부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진주요양원에 '곤충식품' 기부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20 16:14
  • 승인 2020.03.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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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곤충산학연협력단에서는 사회복지법인 한얼 진주요양원(원장 김지현)에 250만 원 상당의 곤충식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이 지난 19일 한얼 ㅈ니주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곤충식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이 지난 19일 한얼 ㅈ니주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곤충식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이번에 전달한 기부식품은 식약처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식용곤충으로 인정받은 흔히 굼벵이로 불리는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꽃벵이)과 갈색 거저리 유충(고소애)을 활용한 과립, 엑기스, 크런치, 누룽지, 분말류 등으로 이들은 모두 영양만점의 고령친화적인 제품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굼벵이누리(대표 김태완), 꽃지누리(대표 정누리), 버그드림(대표 이병진), 버그밀(대표 채민성), 지리산곤충연구소(대표 윤철호), 창원꽃벵이(대표 김기태), 청아수석곤충나라(대표 김동재), 품드림(대표 박철진) 등이 참여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장인 김일석(미래동물성자원연구소장) 교수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있다고 학술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곤충식품을 드시게 함으로써 환자분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에 곤충식품을 통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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