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 어린이용 면마스크 2000매 배포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어린이용 면마스크 2000매 배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18 10:29
  • 승인 2020.03.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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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어린이용 면마스크 2000매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단체 사진 @ 남해군 제공
남해군자원봉사센터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단체 사진 @ 남해군 제공

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들의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자 지난 5일부터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각 면마스크에는 교체용 필터 5개가 함께 동봉돼 있어 필터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는 사용 전 가볍게 세탁 후 필터주머니에 필터를 넣어 사용하면 된다. 동봉된 필터는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면 3~4회 재사용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마스크를 제작할 때 방역, 공기청정기 설치,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했다”며 “마스크를 전달받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제작한 마스크를 18일부터 어린이집 10개소, 아동복지시설 8개소, 유치원 10개소 등 각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1000명에게 1인당 2매씩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배포를 마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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