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요양보호사에 마스크 5만8천매 지원
서울시, 요양보호사에 마스크 5만8천매 지원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0-03-17 12:06
  • 승인 2020.03.1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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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17일부터 요양보호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5만8000매를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밀접촉 방식으로 돌보는 요양보호사는 가장 우선적인 마스크 제공대상이다. 그러나 최근의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공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시는 공적마스크 구매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현장돌봄 요양보호사들을 위해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요양시설에 우선적으로 4만8000매를 배부하고 순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방문요양보호사도 이동과정이나 이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감염될 우려가 있다.

시는 마스크 1만매를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와 쉼터를 통해 방문요양보호사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매가 어려웠던 요양보호사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마스크 등 방역물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물품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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