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은 좁쌀처럼 작은 것부터 콩 만할 크기도 있을 수 있는데, 덩어리가 커지면 재채기나 가래를 뱉을 때 저절로 함께 나오기도 한다. 모든 인간의 편도 구조는 홈이 있고, 그곳에 편도결석이 생긴다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이다. 문제는 이 결석이 바로 심한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편도를 만진 손가락 냄새를 맡으면 구취여부를 알 수 있다. 손가락으로 편도를 짜낸다는 기분으로 닦으면 편도결석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편도의 흠이 많아 편도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직접 짜내는 것이 좋을까.
편도결석은 제거해도 다시 생기니까 아예 편도절제를 해버리면 될까.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편도를 직접 짜낼 경우 많은 출혈이나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금기사항”이라며 “정확한 구취원인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결석 막는 구강 청결법
다른 병이나 치과적 문제가 없는데도 구취가 심한 경우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도 구조상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은 막기 어렵기 때문에 양치, 가글 등을 통해 목 안까지 충분히 헹군다는 생각으로 구강청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즉 치아와 잇몸, 혀는 물론 목 안쪽까지 확실해야 헹구어야 한다는 것. 특히 혀 안쪽이 세균이 가장 살기 좋은 장소라 하니 특히 주의해야한다. <국립보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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