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과 예방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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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0-24 09:00
  • 승인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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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우리몸의 어느 관절에나 올 수 있지만 특히 체중 부하와 압박력을 받는 척추나 엉덩이 관절, 무릎관절 그리고 엄지발가락 관절에 많이 오게 된다. 일차적으로 관절의 연골이 닮아 없어지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더 진행이 되면 연골 밑의 뼈가 단단해지는 변화가 생기게 되며, 관절 주변에 과도한 뼈의 형성, 관절의 변형이 생겨 간단한 X선 검사로도 확진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 65세가 되면 모든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50%이상이 X선 검사상 어느 정도 관절염 증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3배 정도 더 높다.

퇴행성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질환에 대한 교육 ▶체중조절 ▶관절의 염증을 줄여주기 위한 주사요법과 물리치료 ▶관절을 강화하고 움직여주기 위한 운동요법 ▶건강에 좋고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운동 ▶통증경감 및 염증 완화를 위한 약물 투여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균형잡힌 식사는 체중조절 및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모든 비타민 및 미네랄을 공급해주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조절은 특히 과체중의 관절염환자에게 중요한데, 이는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통증 및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릎 퇴행성관절명 환자에게 비티민C 및 D가 풍부한 식사는 관절염 질환의 진행을 늦추어 주는데 도움이 되며, 관절 특히 무릎 관절의 통증을 줄여준다.

올바른 식이요법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저지방, 저염도 식사를 의미한다. 올바른 식이요법을 위한 5가지 지침에는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섭취한다.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한다. ▶다량의 야채, 과일과 전분(빵, 콩, 감자)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고지방 및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피한다. ▶ 다량의 당분, 염분,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그리고 관절염이 있는 관절은 운동요법으로 따뜻한 물 속을 걷거나, 관절운동,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풀(POOL)치료법이 큰 효과를 볼 수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재활요법으로 온열 치료, 마사지 및 사이벡스 운동요법을 하여 근력을 강화시키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심한 동통을 호소하는 관절에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관절 내에 주입하면 증세의 호전이 수주 혹은 수개월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해서 국소적인 치료를 하면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치료밖에 안되므로 전 신체의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입체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 각 병원에서 운영하는 <요통학교> <관절염교실> 등의 전문 무료강좌를 잘 활용하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으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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