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착한 임대인 운동'...‘힘내라! 소상공인!’ 분위기 확산
마산회원구, '착한 임대인 운동'...‘힘내라! 소상공인!’ 분위기 확산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14 15:57
  • 승인 2020.03.1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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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일새 220여개 점포 임대료 감면·인하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에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일부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인 ‘힘내라! 소상공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상가·전통시장 점포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옥환 구청장이 ‘대현프리몰창원‘을 찾아 '착한임대인 운동'에 감사를 전했다. @ 마산회원구 제공
최옥환 구청장이 ‘대현프리몰창원‘을 찾아 '착한임대인 운동'에 감사를 전했다. @ 마산회원구 제공

㈜대현프리몰 창원점에서 상점가 내 2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2개월간 10~20%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합성동상가 2곳에서도 상가내 17개 점포를 대상으로 1~3개월간 20~50% 임대료를 감면하고, 합성동 소재의 GS경남빌딩 내 4개 점포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 20%를 감면하는 등 개별 점포 임대인들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기간 동안 월세 면제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현재 마산회원구 내에는 220여 개 점포가 '착한 임대인 운동'의 수혜를 받고 있다.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신 착한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 실천의 훈훈함이 찬 서리를 맞은 것 같은 지역경기를 녹여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업소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점포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경품 행사'를 하고 있으며, 착한 임대인 실천사례를 알리고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사례를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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