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방역소독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 하대동(동장 김낙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동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제 방역의 날’을 지정하고 민ㆍ관 합동으로 방역에 나섰다.

'일제방역의 날'은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재단, 교통봉사대 진주지대 등 5개 봉사단체원와 하대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다중이용 시설인 지역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연습장, 교회, 궁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했다.
하대동은 올해 2월 26일부터 방역소독원 2명을 선발ㆍ배치하고 방역 취약지를 선정해 우선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이 원하는 곳을 직접 방문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7개조로 나누어 PC방, 교습소, 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살균약제 분무와 함께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건물 출입구, 비품 등에 촘촘히 스프레이로 뿌리고 직접 닦아내는 방법으로 소독작업을 했다.
일제 방역에 동참한 윤종근 통장협의회장은 “동민을 위해 방역에 수고하시는 동직원과 봉사단체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다중시설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주기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언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참석해 주신 봉사단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방역이 동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언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전 방역으로 진주시가 청정지역이 되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