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교사들 도움 얻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지원 나서
경주교육지원청, 교사들 도움 얻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지원 나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3-13 15:27
  • 승인 2020.03.1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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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켜!!! 우리 아이들을 지켜요!!!
경주교육지원청 손소독제 만들기.
경주교육지원청 손소독제 만들기.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 관내 교사들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제작에 나섰다.

13일 교육지우너청에 따르면 경주 관내 교원 중심으로 구성된 경북초등과학교과교육연구회, 과학탐구능력개발교과교육연구회, 경주초등과학마술쇼교사연구회 회원 10여명이 2개조로 나누어 3월 12일과 13일 2일간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손소독제 1,500여개 제작에 스스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서정원 교육장님의 격려 속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기애애하게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손소독제는 경주 관내 교육기관으로 보내져 학생 및 교직원이 쉽게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손소독제 제작 보급 봉사활동은 관내 학교에서 손소독제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교육장님이 초등과학연구회에 방안 탐색을 의뢰했다.

이에, 소속 교사들이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서 각 교육기관에 보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손소독제를 적은 비용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함에 따라 예산 절감 및 각 교육기관에서 일일이 구입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현장에서 직접 손소독제 제작 봉사활동을 지원한 과학탐구능력개발교과교육연구회 김진화 회장(내남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원 교육장은 “이번 손소독제 제작 봉사활동은 관내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손소독제를 만들어서 보급함으로써 학생 및 교직원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퇴치하는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 내일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주신 초등과학연구회연합 소속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19’가 퇴치될 때까지 경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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