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윤창중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청와대 대변인, 탄핵무효자유국민전선 대표)는 13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불로고분군은 경주대릉원을 능가하는 천혜의 고분군으로 놀라운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무관심과 무능력으로 인해 지금까지 폐허 속에서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불로고분군을 제2 싱가포르 발전프로젝트(SSDP)와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로고분군은 3국 시대 대구 권력세계를 풍미한 권력자들의 묘지군으로 시작해 지금부터 3백 년 전에는 파평윤씨 집대성촌을 비롯해 당대의 권세가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유서 깊은 지역”이라며 “세계적 고도 경주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분군이 바로 불로고분군인만큼 팔공산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 대구국제공항 이전에 따른 개발 가능성, 대구 동구와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 및 대구·부산 고속도로, KTX SRT 등과 연결되는 동대구역 등 교통 인프라와 연결해 대구의 명물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불로고분군이 팔공산을 비롯해 주변의 광활한 평지와 대구국제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및 온천, 골프장 등을 총괄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제2의 싱가포르 발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불로고분군을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해온 이곳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