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팟’ 찾는 시간에, 애무한번 더하라
‘G-스팟’ 찾는 시간에, 애무한번 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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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15 09:00
  • 승인 2006.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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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확대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대다수는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못 느끼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크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수술을 한다고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남성의 크기와 여성의 만족감이 전적으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그 신체 구조만큼이나 복잡하고 까다롭다. 사정과 함께 오르가슴을 느끼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자극, 기술, 분위기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도달한다.

이 복잡한 구조를 모르는 남성들이 자신의 작은 성기 때문에 여성들이 만족하지 못한다 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고, 결국은 관계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요즘은 조금만 노력해도 인터넷을 통해 G-스팟(G-Spot)이니 쿨데삭(Cul-de-Sac)이니 하는, 여성들을 만족시키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G-Spot’은 없다. 그것을 찾는 시간에 파트너를 한 번 더 애무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주장한 미국 뉴욕대학 하인즈 박사의 말처럼, 이러한 기술을 외우는 것은 실전에서 성공할 확률이 낮다.

그렇다면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연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성감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연인의 성감대는 어디인지, 어떤 체위를 원하는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둘째, 여성의 마음의 창을 두드리라.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들은 당신의 달콤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에로틱한 분위기에 빠져들어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크기가 문제라고 생각되면 수술을 권한다. 주변의 의사가 어떻든 문제의 근원을 오래 방치하면 마음의 병을 얻고 사회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간혹 여성이 대물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역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도 있다. [비버리힐 남성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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