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어려울수록 서로 응원"…자가격리 임직원에 격려품 전달
이재용 "어려울수록 서로 응원"…자가격리 임직원에 격려품 전달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03-13 08:29
  • 승인 2020.03.1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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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자"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짝 웃으며 마주하자"고 말했다.
 
삼성측은 재택근무 중인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격려 물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500여명과 임산부 1800여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000여명이다. 또한 해외에서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 중인 현지 임직원 1000여명에게도 격려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감염 예방 용품 ▲홍삼과 비타민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편지와 함께 보내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내 코로나19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다 함께 한 마음으로 이번 위기상황을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부모, 처가, 시부모를 대상으로도 격려 물품과 동일한 구성의 위로 물품을 대표이사 편지와 함께 보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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