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녕 이형균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창녕 도성암(주지 대휴스님)은 지난 11일, 창녕군(군수 한정우)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도성암 주지 대휴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창녕 도성암은 810년에 건립된 전통사찰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7호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을 보유한 전통 깊은 사찰이다.
한정우 군수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종교계에서 솔선해 앞장서 주셔서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구호물품을 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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