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사천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12 14:43
  • 승인 2020.03.1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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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당 조사료 430만원, 두류 255만원, 일반작물 270만원, 휴경 210만원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콩 등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7억 1700만 원을 투입, 220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콩 타작물 수확 광경 @ 사천시 제공
콩 타작물 수확 광경 @ 사천시 제공

지원 대상은 2018년과 2019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에 대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된다. 최소 신청면적은 1000㎡ 이상(상한면적 한도 없음)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ha당 하계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 작물·동계조사료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을 지급하되, ‘휴경’의 경우 최근 4년(2016~2019년)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농지로 실경작자여야 한다.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작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는 지원품목에 제외한다. 다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의 경우 2018~2019년 사업 참여 농가의 경우 동일 품목 및 면적으로 신청은 가능하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참여 유도로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약정 수매할 예정이며, 조사료는 유통ㆍ판매를 목적으로 하계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신청서 접수 시 출하약정 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농가의 타작물 재배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물량 인센티브 배정이 되므로, 시 관계자는 “쌀공급 과잉을 해소하여 쌀값 안정과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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