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원 천심관, 즉석쌀국수 5400개 시군에 전달
- 무료급식소 중단으로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에 보급한다
- 무료급식소 중단으로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에 보급한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코로나19'가 확산 된 이후 도 내 민간운영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굶주림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공길여)가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는 공길여 회장을 비롯한 경남생활개선회 도 임원과 관계자들이 하나 둘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도 내 18개 시군에 우리 쌀 가공식품인 쌀국수를 배급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달된 쌀국수는 시군 당 300개씩 총 5400개이며 오늘부터 20일까지 지역 사정에 맞춰 취약 계층에 보급될 예정이다.
쌀국수 배급을 완료한 공길여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자는 취지로 나눔 봉사를 실천하게 됐다”고 밝히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작은 활동들이 모여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도 내 시군생활개선연합회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각 시군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에 지역특산가공식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밀양, 남해, 창녕 등에서는 면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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