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건강검진 통해 초기에 질병 다스리자
정기적인 건강검진 통해 초기에 질병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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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13 09:00
  • 승인 2006.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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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 건장해 보이는 40대 남성이 정밀검사를 받으러 왔다. 선량해 보이는 그의 눈에는 불안감이 가득하였다. 공무원인 그와 상담을 한 결과 얼마 전 직장에서 단체검진을 받았는데 복부초음파 검사결과 암이 의심되어 본원을 방문하였다고 하였다. 본원에서 검진을 실시한 결과 그의 간에는 이미 악성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즉, 간암으로 판명 난 것이다.

간암이라는 소리를 듣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수술 후 건강관리를 잘 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을 듣자 희망을 얻는 듯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그는 바로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수술과 치료로 지금은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였다.그는 정기적으로 본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받는다. 직장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이 아니었으면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그는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에 하나다. 특히 간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거나 느끼지 못하여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은 남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로 인하여 간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나 간경화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리고 수혈을 받은 경력이 있는 남자가 위험성이 크다. 간은 70%가 손상이 되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암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즉,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다면 간암말기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 간암이 상당히 진행될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상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 체중감소, 간장 및 비장의 비대, 전신 무력감 등이 나타난다. 간암의 진단은 단순한 임상증상이나 이학적 소견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복부 초음파 검사와 CT검사, 혈관조영술 등으로 진단하여야 한다. 간암뿐 아니라 모든 암은 조기진단으로 재빨리 발견하여 치료를 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라에서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의 검진비용을 지원하여 검사비용이 저렴한 이때, 내 건강을 내가 지키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문의전화 : 5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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