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 항공기 기체정비 현장 찾아
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 항공기 기체정비 현장 찾아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11 17:31
  • 승인 2020.03.11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항공MRO의 현주소에서 발전 방향 논의하는 시간 가져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10일,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위치한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를 찾아 항공MRO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항공MRO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원 사천시 부시장과 강옥태 항공경제국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현장을 찾았으며, KAEMS 조연기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 중정비가 한창인 사업장을 둘러봤다. @ 사천시 제공
최재원 사천시 부시장과 강옥태 항공경제국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현장을 찾았으며, KAEMS 조연기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 중정비가 한창인 사업장을 둘러봤다. @ 사천시 제공

2018년 11월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정비능력인증’을 획득하고 2019년 2월 제주항공 B737 여객기 초도 정비를 시작한 KAEMS는 같은 해 9월, B737 기체 정비에 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인증을 획득한 뒤, 올해까지 국내 3대 LCC항공사(제주, 이스타, 티웨이)의 기체 정비 물량 35대를 확보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연기 사장은 이날 최 부시장에게 고용창출과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기업지원에 제약이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요청했다.

또한 MRO전용부지 2단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산학연계를 통한 항공기 실습 전문교육기관 건립 등의 의견을 건의했다.

이에 최 부시장은 항공MRO산단이 우리 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MRO사업의 발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심할 것이며, 현재 코로나 확산이라는 국가 재난상황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항공업계 관계자분들과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