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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가이아 여신은 땅을 상징하는 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이아는 우라노스(하늘의 신)와 결혼하여 많은 자식들을 낳았는데 우라노스는 자식들의 모습이 흉하다고 가이아의 뱃속에, 곧 땅 속 깊은 곳에 가두게 된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가이아는 자식 중 한명인 크라노스를 시켜 우라노스의 권력을 뺏도록 한다. 우라노스와 크라노스는 둘 다 가이아의 자식이지만 근친상간이라는 개념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적용되지 않으니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크라노스는 우라노스의 권력을 뺏기 위하여 성기를 자르게 된다. 어차피 신이란 불사의 몸이니 죽일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성기가 잘린 우라노스는 권력을 잃은 것이 된 것이다.
이처럼 남성의 성기는 먼 옛날부터 권력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물론 신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나 남성들에게는 힘과 정력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성기는 남성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남들보다 작은 남성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필자의 병원에 찾아오는 남성들은 오랫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지녀왔던 사람들이 많다. 성기가 작아서, 부인에게(성 파트너) 체면이 서지 않아서 고민을 하던 사람들이다.
적어도 몇 십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사는 물개의 성기, 즉 해구신이 뛰어난 정력제로 알려지게 된 것도 크기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커야 좋다.’는 인식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항상 고민에 빠져 있는 남성들에게는 분명 문제가 된다. 자신감 결여는 결국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족을 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빠지게 되고 결국 부인의 눈치를 보면서 일을 치르다보니 제대로 일이 성사될 리 만무하다.
이런 콤플렉스에 가장 좋은 약은 정력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물건’만이 약이 되는 것도 아니다.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한 마음가짐.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감을 키우고 즐겁게 성생활을 하다보면 콤플렉스는 자연히 해결이 될 수 있다. 정력제와 수술은 이러한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약국에서 파는 많은 종류의 정력제와 요즘 한창 많이 먹는 보신음식, 그리고 음경확대술은 남성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음경확대술의 경우 성기가 작아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겠으나 항상 유의해야 할 점은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올바른 수술지식과 방법으로 수술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술을 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올바른 지식을 갖는 것은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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