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여파 수출 기업 지원에 100억 원 투입
산업부, 코로나19 여파 수출 기업 지원에 100억 원 투입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03-11 10:12
  • 승인 2020.03.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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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초에 1차로 51개사(예산 43억 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시장 불안정성과 수출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120개사로 늘리고 금액도 100억 원으로 확대했다. 해당 기업은 평가를 통해 오는 4월 확정되며 기업당 6000만 원~1억 원의 수출바우처가 지급된다.

현지 마케팅과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수출기업의 경우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와 수출성약 지원, 인허가 취득, 현지유통망 입점 등을 대행한다.

또한 기업별로 KOTRA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종합적인 수출전략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지 시장조사, 인증, 홍보, 디자인, 전시회 등 수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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